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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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어 강사로 3년 가까이 일하고 있다.

처음에는 마스크를 쓴 채로 일을 해서 학생들과 이성적 감정이 드는 일이 잘 없었다.

근데 최근부터 마스크를 벗으면서 여성 학생들을 보며 이성적 감정이 들기도 한다.

이럼 안 되는데 말이다.

그래서 요즘 조금 마음이 가는 한 한생이 생겼다.

2년 넘게 같이 수업을 했던 학생이다.

2년 넘게 얼굴을 모르다가 최근에 그 학생의 얼굴을 처음 봤다.

근데... 너무 귀엽다.

그래서 요즘 그 학생과의 수업이 너무 즐겁다.

난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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