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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달렸다.
그래. 다시 달리기다.
꾸준히 달리자.
한동안 일도 많고 그래서 쉬었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 달릴 여유가 생겼다.
사실 일은 핑계였지만, 이젠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달리자.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15분 정도의 달리기가 내겐 필요하다.
달리고 난 뒤의 딱 좋은 그 상쾌함이 필요하다.
나의 호흡 능력은 무너져 있다. 숨이 짧고 얕다.
그래서 호흡을 깊고 천천히 하기 위해, 호흡력을 회복하기 위해 적당히 숨이 가쁜 정도의 자극이 필요하다.
달리기밖에 없다.
'경미니의 아름다운 몸매 만들기'라는 블로그를 통해 내 문제가 무엇인지 알았다.
호흡이 제대로 안 됨으로 모든 문제가 발생했다.
척추측만, 거북목 따위의 골격 불균형.
위 블로그에 따르면 하루 20분 이내의 적당한 운동으로 인한 호흡 활성으로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부터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다.
10월 한 달 한번 꾸준히 달려 보자.
하루 15분이다.
아침이든 밤이든 하루 15분 무조건 달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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