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더 IN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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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더 일본에 있기로 했다.

1년 계약이 끝나고 이제 비자를 갱신할 때가 왔다.

그만둘까 고민했지만, 일은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괜찮다.

스트레스도 줄었고, 스트레스보다는 즐거움이 더 큰 듯하다.

학생들과 얘기하는 게 재밌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버는 삶.

그렇게 번 돈으로 적당히 주식에 넣어서 또 적당히 수익을 얻는 삶.

아 여유로운 삶이로소이다.

 

한국에 있는 엄마한테는 일단 6개월만 더 있어 보겠다고 했다.

엄마는 약간 서운한 듯 보였지만, 어쩌겠나.

엄마, 미안.

아들 조금만 더 여기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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