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 적 '오징어 게임'을 해 봤던가? 그런 것도 같고 기억이 나질 않는다. 최근에 넷플릭스에 신박해 보이는 드라마가 하나 떴다. . 우리 어릴 적에 자주 하던 게임들, 그러니까 컴퓨터 게임이 아니라 운동장, 놀이터 따위에서 하던 놀이들을 하는 다 큰 어른들이 하는 드라마다. 왜 하냐고? 돈을 벌기 위해, 아니 돈을 쟁취하기 위해. 사회에서 빚을 지고 낭떠러지에 몰린 인생들이 무인도에 모여 게임을 벌인다. 우승자에게 무려 상금 465억 원이 주어진다. 이 이야기 형식은 사실 새로운 게 아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일본 애니메이션인 이다. 빚 때문에 빚을 갚으려 말도 안 되는 게임에 참가한다. 패배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게임의 주최자는 돈이 엄청 많은 재벌이고, 이 인간 경마 게임을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