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아사쿠사 3000엔 고기 무한리필 맛집 야키니쿠 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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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사쿠사에 있는 '규 카쿠'라는 고깃집에 가서 무한리필로 소고기를 왕창 먹으려고 했는데, 아직 영업 시간이 아니었다. 낮 12시에 갔는데, 평일에 규 카쿠는 오후 5시부터 영업을 한다. 그래서 바로 그 근처 길 건너에 있던 '야키니쿠 킹'이라는 무한리필 고깃집으로 방향 전환했다.

 

가게 빌딩 앞에 있는 입간판. 가장 기본인 고기 무한리필 코스가 세금포함 3,278엔. 아사쿠사 돈키호테 근처에 있다.

 

 

영업 시간

야키니쿠 킹 아사쿠사ROX점(焼肉きんぐ 浅草ROX店)은 평일에도 주말에도 똑같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3시까지 영업을 한다. 가장 기본 옵션인 고기 무한리필 가격은 2980엔(세금 포함 3278엔)이다. 이 정도면 본전을 찾고도 남겠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갔다. 초등학생은 반값이고 유아는 무료이고,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500엔 할인이 된다. 고깃집에서도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있는 일본의 야키니쿠 킹. 역시 킹답다.

 

야키니쿠 킹 아사쿠사ROX점 영업 시간

평일: 11:00~23:00(마지막 입점 시간 22: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11:00~23:00 (마지막 입점 시간 22:00)

 

 

평일 점심 시간인 12시쯤에 갔는데 30분 정도 대기했다. 사진에 보이는 스크린에서 정보를 입력하면 번호표가 나온다.

 

 

메뉴 가격대

나는 아침을 굶고 무한리필로 고기를 배 터지게 먹으려 갔다. 동료와 두 명이서 갔고 가장 기본인 무한리필 옵션인 2980엔(세금 포함 3278엔) 짜리 '58종류 코스'를 주문했다. 그리고 덧붙여서 음료수(소프트 드링크) 무한리필도 추가했다. 음료수 무한리필은 1인 390엔(세금 포함 429엔)이다. 이것 역시 유아는 무료고 초등학생은 반값이 적용된다.

 

 

주문은 태블릿 기기를 이용해서 전부 하면 된다. 위 사진에 갈비 메뉴인데 돼지랑 닭이 더 많아 아쉬웠다.

 

 

나는 술은 안 마시는데, 술을 마시려면 알코올 무한리필을 추가해야 한다. 알코올 무한리필만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다. 반드시 소프트 드링크 무한리필하고 알코울 무한리필 2개를 동시에 주문해야만 한다. 이건 좀 상술이니 그러려니 하자. 소프트 드링크 포함 알코올 무한리필 가격은 1인 1390엔(세금 포함 1529엔)이다. 참고로 2명이 가서 음료수 무한리필을 주문하려면 2명이 전부 다 주문해야 한다. 2명이 가서 1명만 주문할 수는 없다. 하려면 전원 다, 안 하려면 전원 다 주문하지 않아야 한다.

 

 

처음에 먹은 건 돼지 혀다. 처음에는 뭔가 이걸 기본으로 먹어야 하는 것 같다. 규탄(소혀)인 줄 알았는데 돼지 혀였다.

 

 

고기 무한리필 가격
1. 58종류 코스: 2,980엔(세금 포함 3,278엔)
2. 킹 코스: 3,280엔(세금 포함 3,608엔)
3. 프리미엄 코스: 4,280엔(세금 포함 4,708엔)

 

음료 무한리필 가격
1. 소프트 드링크: 390엔(세금 포함 429엔)

2. 소프트 드링크 + 알코올: 1,490엔(세금 포함 1,639엔)

 

후기

 

나는 친구랑 2명이서 가서 58종류 코스와 소프트 드링크 무한리필을 시켜서 먹었다. 주어진 시간은 80분이다. 80분 동안 주문할 수 있다. 쉬지 않고 주문을 넣었다. 그리고 정말 배가 부르게 잘 먹었다. 모처럼 이렇게 쉬지 않고 80분 동안 먹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샐러드나 야채, 밥 같은 건 일절 먹지 않았다. 오로지 고기만 먹었다. 소 간을 2번이나 시켜서 먹었고 주로 소고기 로스랑 시켜서 먹었다. 음료는 레몬 음료를 2잔 시켜서 먹었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가성비가 진짜 좋다고 할 수 있다.

 

 

소 갈비 시오와 타레, 소 간과 곱창. 소 간이 냄새도 안 나고 괜찮았다.

 

 

가게는 꽤 넓었다. 30분 정도 웨이팅을 했는데, 평일 점심 시간인데 일본 학생들이 많았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많이 보였다. 야키니쿠 킹이 가성비가 좋은 가게여서 젊거나 어린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부담 없는 가격에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혼자 오는 아저씨들도 많이 보였다. 부모와 아이가 같이 온 사람들도 보였고, 친구끼리도 보였다. 혼자 와서 조용히 먹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소프트 드링크 무한리필을 시키면 여러 차와 소프트 드링크 그리고 디저트 음료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아르바이트하는 사람 수가 꽤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무한리필 고깃집은 사람 손이 진짜 많이 간다. 계속 주문하는 걸 서빙해야 하고 또 비워진 그릇을 치워야 하고 고기 불판도 계속 갈아야 한다. 무한리필 고깃집 알바는 무한지옥이라고 생각했다.

 

아쉬운 점은 이게 막상 먹어 보니 소고기가 많이 없다.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나 닭고기가 많았다. 내 목표는 소고기였는데 소고기가 없어서 그냥 소고기 로스만 계속 무한으로 시켜서 먹었다. 58종류 코스에서 먹을 수 있는 소고기는 로스와 갈비, 그리고 간과 곱창 정도이다. 나머지 고기는 다 돼지와 닭. 소고기를 더 먹고 싶으면 300엔 더 추해서 '킹 코스'를 먹는 걸 추천한다. 300엔밖에 차이 안 나는데 소고기 종류가 더 많은 것 같다. 옆 테이블에서 시켜 먹는 거 보고 침을 흘렸다.

 

 

평소 아이스크림을 안 먹는 나는 본전을 찾기 위해 마지막 메뉴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계산 방법

계산은 카드랑 전자화폐 다 된다.

VISA、Mastercard、JCB、American Express、Diners Club、DISCOVER、PayPay 、d払い 、au Pay 、LINE PAY 、WeChat Pay 、J-Coin Pay、Alipay 、楽天ペイ、メルペイ、銀行Pay、電子マネー(交通系、iD、QuicPay)

 

고기를 다 먹고 후식으로 히야시소멘과 냉면을 시켰다.
후. 만족스러운 80분이었다.
많이 먹었다. 2명이서 7,414엔 나왔다. 1인당 3,707엔. 이 정도면 괜찮다.

 

위치

위치는 아사쿠사 맥도날드 록스점 바로 근처 옆 건물이다. 맞은편에는 회전초밥집 '쿠라스시'가 있다. 아사쿠사 돈키호테 근처다. 빌딩 4층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도쿄도 타이토구 아사쿠사 1-24-1 ROX-2G 4F

東京都台東区浅草1-24-1 ROX-2G 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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