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신작 <이상한 집(더 플로어 플랜)> 소개 및 줄거리

 

 

이 집, 뭔가 이상하죠?

방 배치에는 반드시 만든 사람의 의도가 있다.

거기에는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인간의 어둠이.

 

일본 극장 개봉일 2024년 3월 15일
감독 이시카와 준이치
출연 마미야 쇼타로, 사토 지로, 카와에이 리나
상영 시간 110분

 

 

영화에 대한 나의 첫인상

일본어 제목은 '変な家(헨나이에)'로 우리말로 옮기면 '이상한 집'이다. 근데 한국에서 검색해 보면 '더 플로어 플랜'이라는 제목으로 나오는데, 아 진짜 우리나라 영화 관계자들 제목 지을 때 영어 좀 그만 썼으면 좋겠다. 게다가 이 영화는 미국 영화도 아니고 일본 영화인데, 굳이 영어로 제목을 해야 하나. 뭐 네이버에서 '더 플로어 플랜'이라고 나오는데 그건 누가 정한 건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게 우리나라에 개봉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전에 일본에서 영화관에 갔다가 영화 시작 전 예고편으로 나온 영화라 알게 되었다. 예고편 보고 처음에 조금 흥미가 있었는데, 좀 무서운 영화 같아서 일단은 보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주변에서 일본인 지인이 보고 왔는데 뭐 그냥 그랬다고.

 

 

 

 

영화 소개 및 줄거리

집의 구조도를 보면 뭔가 이상한, 뭔가 위화감이 느껴지는 '이상한 방'이 있다. 그 이상한 방의 배치 뒤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는 영화다.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바탕으로 영상 편집자 우케쓰(雨穴)가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여 소설로 쓴 베스트셀러 소설 「이상한 집」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이상한 집>의 원작인 동명의 소설. 한국에도 번역이 되어 있다.

'아메오(비를 부르는 남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오컬트 전문 동영상 크리에이터 아메미야(마미야 쇼타로)는 매니저로부터 구입 예정인 집의 방 배치에 이상한 점이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아메미야는 자신의 오컬트 선배인 미스터리 애호가 쿠리하라(사토 지로)에게 의견을 구한다. 방의 배치를 본 쿠리하라는 묘한 위화감을 느끼고 어떤 무서운 가설에 다다른다.

 

한편 그 집 바로 근처에서 사체 유기 사건이 발생하여 나라가 시끄러워진다. 그 사건과 구입 예정인 집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아메미야가 그러한 의혹들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올리자 그 영상을 보고 그 이상한 집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는 유즈키(카와에이 리나)라는 여인이 나타난다.

 

유즈키의 등장으로 수수께끼는 더욱 어려워진다. 그리고 결국 두 사람은 사건의 중심에 이르게 된다. 하나씩 하나씩 의문이 풀려가는 방 배치에 감춰진 충격적 진실이란 뭘까? 더 이상 전진하면 돌이킬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이 비밀을 들여다볼 용기가 있는가?

나의 볼지 말지 결론

딱히 영화관까지 가서 볼 영화는 아니라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