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일하는 세포 관람평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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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무슨 영화를 볼까 하다 어쩌다가 보게 된 영화 <일하는 세포>.

나가노 메이랑 사토 타케로 주연이다.

 

영화는 만화가 원작이고 동명의 애니메이션도 있다. 애니는 본 적이 없다.

원작인 애니나 만화를 보지 않고 봐도 별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사실 볼 마음은 없었는데, 주변 일본 지인들의 감상평이 좋아서 보게 되었다.

보고 울었다는 이도 있고, 만화 원작이라 어색한 코스프레하고 펼쳐지는 그냥 유치한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는 평들에 귀가 얇은 나로서는 볼 수밖에.

 

본 결과 뭐, 그냥 그랬다.

약간은 유치해서 아이들용 영화 같기는 하다.

근데 유명 배우들이 많이 나오고 세카이노오와리의 멤버인 후카세 사토시도 나오고(일본인 여자친구가 세오와 팬이라).

 

특히 아베 사다오랑 아시다 마나가 나와서 좋았다.

아베 사다오의 진짜 아저씨 연기는 최고다.

여기에서는 화장실 참는 연기를 선보이는데 단연 압권이다.

 

세포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쉽게 묘사가 되어 있어 공부가 된다면 공부가 되는 영화이다.

잔잔한 감동은 있지만 깊은 감동은 아니고 그냥 피식 웃을 수 있고 유쾌한 영화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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