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채소, 야채를 안 먹고 고기만 먹는 식단을 실시하고 있다. 저탄고지, 카니보어 같은 거다. 나는 지금 30대 중후반의 나이인데 10여 년을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해 왔다. 그도 그럴게 내 첫 직장은 환경단체였고, 환경에 관심이 많아 채식이 지구를 구원하리라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었다. 신시대의 깨어 있는 젊은이이고 싶었다. 채식주의자, 비건이라고 하면 뭔가 의식이 깨어 있다는 인식이 나도 모르게 내 머릿속에 박혀 있었던 것 같다. 참 어리석었던 나였다. 바로 말하는데 비건, 채식주의는 인간 본성에 반하는 행동이다. 이건 절대 지속가능하지 않다. 지속가능성이 없다는 말이다. 현미채식, 자연식물식, 과일식 등 안 해 본 게 없는데 결국 육식 최고 10여 년 동안 나는 식당에 가면 무조건 야채 위..
요즘 오후 6시 이후에 아무것도 먹고 있지 않다. 저녁 금식 중이다. 하루 3끼는 챙겨 먹지만 마지막 한 끼인 저녁 식사를 5시에 시작해서 6시 전에 끝낸다. 채소 없이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기 때문에 식사 준비는 매우 간단하다. 불교에서는 '오후불식午後不食'이라고 해서 오후 3시 이후부터 음식 섭취를 금하기도 한다고 한다. 소식, 즉 적게 먹는 것이 몸에 좋다고들 한다. 일본의 유명한 관상가 미즈노 남보쿠는 식생활이 운명을 좌우한다고 주장했다. 절제하지 않은 식탐은 불운을 가져온다고 했다. 인간에겐 평생 어느 정도 정해진 음식 저장고가 있는데, 과도한 식탐으로 그 음식 저장고를 빨리 채우는 사람부터 저 세상으로 먼저 간다는 거다. 근데 소식보다 저녁 금식이 중요한 것 같다. 배고프면 먹어야 한다. 몸이..
요즘 채소를 안 먹고 고기만 먹고 있다. 채식의 배신이다 정말. 채식은 인간을 병들게 한다. 인간은 육식 동물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이제라도 안 게 어디냐. 20년을 넘게 채식이 옳다고 살아 왔다. 아, 참 바보 같았다. 헛똑똑이. 고기 먹는 사람들을 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정말 무식쟁이였던 것이다.
20여 년을 채식주의가 만능이라고 생각하며 살아 왔다. 근데 나는 속아 왔던 거다. 인간의 식성이 채식이라고 믿어 왔는데 아니었다. 인간은 육식 동물이다. 고기 안 먹으면 병 든다. 12월 들어 채소를 거의 안 먹고 고기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다. 이건 정말 혁명이다. 내 가치관의 혁명이다.
건강의 우선 순위는 장이다. 장이 굳어 있으면 안 된다. 장을 풀어야 한다. 장 이외의 곳에 문제가 생긴다는 건 그건 결과일 뿐이다. 근본 원인은 장이다. 복부다. 복부를 애기처럼 말랑말랑 몰랑몰랑하게 풀어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요즘 주말엔 저녁을 안 먹고 평일엔 6시 이후에 금식을 하고 있다. 밤늦게 저녁을 먹는 게 장에 무리를 준다. 더 빨리 장을 풀고 싶다면 저녁을 일찍 먹거나 안 먹거나 소식하면 된다. 물리적으로 복부를 자극해서 장을 풀고 음식 섭취도 조절해서 더 빨리 풀리게 한다. 장을 풀면 호흡이 깊어지고 호흡히 원활해지면 몸이라는 시스템이 막힘 없이 잘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건강한 게 태어났을 때 본모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삶을 살면서 생활습관으로 본모습을..
일찍 자기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베스트는 9시에 잠자리에 드는 거다. 근데 이건 내 생활상 어렵다. 평일에 일이 9시에 끝난다. 그래서 집에 와서 씻고 하면 금방 10시다. 그래서 일단 10시에서 10시 30분 사이에는 잠자리에 든다. 그리고 저절로 눈이 떠질 때까지 잔다. 오늘은 5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알람에 의존하지 않는다. 몸에 각인시켜야 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웬만한 일들을 끝내야 한다. 운동도, 독서도, 업무도 다 아침에.
저녁 안 먹기. 이거 아주 좋다. 건강에. 근데 이걸 매일 하기는 내 생활상 힘들다. 평일에는 저녁을 5시에 먹고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주말에는 아침, 점심 2끼만 먹는다. 즉 평일엔 3끼 식사하고 6시 이후 금식. 주말엔 아침, 점심 2끼 식사하고 저녁은 굶기.
복부를 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복부가 핵심이다. 하지만 전신을 같이 풀면 더 좋다. 우선순위는 무조건 복부다. 그리고 종아리랑 목을 풀면 더 좋다. 매일 10분씩 자기 전에 종아리 마사지를 한다. 주무르고 지압하고 한다. 종아리가 물렁물렁 하면 좋지 않은 거다. 탄력이 있어야 한다. 종아리를 푸는 이유는 순환이다. 혈액순환. 어쨌든 우리 몸은 시간과 함께 굳어간다. 굳어가면서 순환이 안 되고 통하지 않아서 아프고 병이 드는 것이다. 아이로 돌아가면 된다. 아이의 배는 부드럽고 피부도 그렇다. 굳지 않아서 그렇다. 굳은 걸 푸는 방법은 자극이다.
인터넷에서 복부 두드리기, 단전 치기 효과를 좀 찾아봤는데 이게 정력에 그렇게 좋다고 한다. 일단 손발과 아랫배가 따뜻해져서 건강이 좋아지고 그에 따라 정력까지 따라온다. 조루나 발기부전 문제도 해결된다고. 피부 좋아지고 노래 고음도 잘 올라간다고. 나는 배가, 뱃속이 아주 굳어 있다. 이걸 풀어야 한다. 풀어서 배를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럼 몸이 전체적으로 건강해지리라 본다. 기혈순환이 잘 되면 몸이 자연치유를 한다. 하루에 최소 1시간 배 두드리기!
30대 중반이 되니 노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생겨났다. 내가 벌써 늙음에 대해 생각할 나이가 되다니 참 세상 재밌다. 아직도 초딩 때 놀던 기억에 머릿속에 선한데 말이다. 어쨌든 나는 주변에서도 꽤나 퍽 젊어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나는 그냥 타고났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에 관한 책들을 보며 내 생활습관이 딱 그러했음을 알았다. 식습관이 참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건 육류, 고기를 많이 안 먹거나 아예 안 먹는 거다. 나는 고기를 잘 안 먹는다. 고기 먹으면 먹을수록 빨리 늙는다. 이거 명백한 진리다. 그리고 두 번째 늦게 안 먹기다. 고기를 먹는 것도 나쁘지만 늦게 먹는 건 정말 최악이다. 야식은 만병의 근원. 노화의 주범이다. 세 번째 푹 자기. 8시간은 자야 ..
요즘 운동에 삘을 받아서 매일매일 쉬지 않고 운동했다. 적당히, 강하게 느껴지는 근육통이 좋았고 그게 사라지면 또 느끼고자 매일매일 운동했다. 밤늦게라도 했다. 그래서인지 수면 질이 안 좋아진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천근만근이다. 과했던 모양이다. 몸에 스트레스를 줘서 숙면에 방해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제 매일 운동하는 건 그만둔다. 월수금에만 30분 이내로 빡시게 근력운동 한다. 나머지 요일에는 신체활성화를 위해 버피 50개 정도만 한다. 휴식도 근육 운동 과정의 일부분이다. 휴식을 해야 근육이 커진다. 자극만 줘서는 안 된다. 월/수/금 풀업, 딥스, 인버티드 로우, 푸시업, 한발 스쿼트. 화/목/토 버피 50개 일 완전 휴식 운동은 오래 하지 않는다. 30분 이내로 끝내고 길어도 4..
몸에 자극을 주는 게 정말 중요함을 새삼 느낀다. 머리를 두드리면 머리카락이 난다. 탈모가 개선되는 거다. 유튜브에서 어느 영상을 봤는데 두드리기 1개월 차에 몸이 따뜻해지고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탄력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사람은 하루에 1시간 몸을 두드렸다고 한다. 머리가 난다고 해서 머리도 많이 두드렸는데 1개월 차 때는 머리가 많이 빠졌다고 한다. 그런데 웬일. 이게 2개월차부터 주름이 사라지고 머리숱이 많아지고 머리가 두꺼워졌다고 한다. 또 머리가 맑아지면서 기억력까지 좋아졌다고. 3개월 차 되니 거북목까지 개선되었고 복부에 가스가 빠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50cm가 되는 황금변을 봤다고. 이 사람은 40대 후반인데, 참 놀라운 효과다. 복부랑 머리를 많이 두드렸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