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버킷리스트 영화 <웨이 투 파인드 더 베스트 라이프>
- 영화 리뷰
- 2024. 1. 30.
웨이 투 파인드 더 베스트 라이프
最高の人生の見つけ方
일본 개봉 2019년 10월 11일
감독 이누도 잇신
출연 요시나가 사유리, 아마미 유키
최고의 인생을 찾는 방법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공동 출연한 <버킷리스트>의 일본 버전 영화다. 한국에는 개봉 안 한 듯. 일본어 제목은 <최고의 인생을 찾는 방법>. 시한부 인생 두 주인공의 죽기 전 이야기인데, 감독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황색 눈물>을 만든 이누도 잇신이다. 감독 이름만으로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일본 관객들에게는 5점 만점에 3.6점을 받은 그냥 평작이었다.
오랜만에 아마미 유키가 나온 작품을 봤다. 예전에 아마미 유키가 나온 일드를 많이 봤었는데, 이 사람은 그때 그대로다. 늙지를 않는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평범한 주부 사치(요시나가 사유리)와 성공한 사업가 마코(아마미 유키)는 죽을 병에 걸린 환자다. 병원에서 서로를 알게 되고 친구가 된다. 친구가 된 계기는 병원에 있던 또 다른 죽을 병에 걸린 12살짜리 아이가 저세상에 간 것. 근데 그 아이는 이 둘에게 버킷리스트를 남기고 간다. 이 둘은 아이의 버킷리스트를 보고 그 아이가 죽기 전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클리어해 간다.
아이가 남기고 간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스카이다이빙 하기.
부모님에게 고맙다고 말하기.
아이돌 콘서트 가기.
일본에서 가장 큰 파르페 먹기.
스핑크스 보기.
웨딩드레스 입기.
우주여행 하기.
등등.
사치와 마코는 차례차례 아이의 버킷리스트를 클리어해 가며 행복해한다. 죽지 않았으면 결코 하지 않았을 것들을 하면서 말이다. 영화 제목이 최고의 인생을 찾는 방법이다. 결국 그 방법이란 내일 죽을 것처럼 살라는 건데 식상한 레퍼토리의 영화이지만 아마미 유키 멋졌다!
아이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우주여행인데, 과연 사치와 마코는 이걸 클리어했을까 ㅎㅎ 클리어 못하리라 영화를 보면서 생각했지만 설마 이걸 이런 식으로 풀어내다니 센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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