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원인과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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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탈모를 인지하게 된 건 공익근무를 하면서다.

그때 스트레스를 진짜 많이 받았다.

처음엔 머리가 간지러워 피부과에 갔더니 지루성 피부염이라나 뭐라고 했다.

그때 내 앞이마 라인을 봤더니 조금 M자 형태로 들어가 있었다.

그때 난 처음 M자 탈모를 인지했다.

그때가 20대 중반이었을 거다.

그리고 금방이라도 머리가 다 빠질 것처럼 인터넷에서 여러 정보를 찾아다녔다.

겁이 나서 무슨 한의원에서 몇백만원 주고 치료를 받으며 한약도 먹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정말 돈만 날렸다.

그러다 무슨 클리닉에서 처방해 주는 영양제 따위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별 효과는 없었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탈모가 왔을 때 탈모만 온 게 아니었다.

탈모와 같이 당시에 턱관절 통증도 심하게 찾아왔다.

코피도 자주 났다. 두통도 자주 있었다.

뭔가 목 위로 얼굴에서 문제가 많이 일어났었다.

 

나는 척추측만증이 심하다. 거북목도 그렇다. 이게 탈모와 다 연관이 있다고 본다.

척추가 틀어져서, 경추가 틀어져서 목 위로 순환이 잘 안 되는 거다.

그래서 피도 잘 안가고 근육도 굳어서 몸이 제 기능을 못 하는 거다.

그래서 코피도 자주 났고 두통도 심했고 머리 간지러움과 탈모, 턱관절 통증까지 여러 문제가 일어났던 것이다.

 

그때는 두통약을 달고 살았고 일하다가 코피가 뚝뚝 떨어져서 휴지도 항상 챙겨 다녔다.

턱관절 통증이 심해서 밤에 잘 때 이를 갈기도 했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어 자살까지 생각했을 정도다.

턱관절 통증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 이건 24시간 내내 통증이 있는데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척추측만증이 심해 나는 치아의 정렬도 아주 제멋대로다.

턱관절 통증을 위해 여러 병원을 다니다 돈만 날리고 치과에서 스플린트를 권했고 스플린트도 했었다.

근데 별 효과는 없었다. 그리고 치아 교정을 해야 한다는 소리에 치아 교정까지 시작했다.

치아 교정 얘기는 차차하기로 하고.

 

어쨌든 지옥 같았던 턱관절 통증에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벗어났는데, 이것도 차차 얘기하기로 하자.

이 글에서는 탈모에 대해서 얘기하자.

즉 탈모의 원인이 뭐 식습관이 잘못 돼서 이런 게 아니라는 거다.

물론 영향은 있겠지만 크지는 않다.

 

탈모의 원인은 목이다.

피가 목 위로 잘 가야 하는데 목이 굳어서 잘 못 가는 거다.

그래서 목 위가 제 기능을 못 하는 거다.

 

거북목, 턱관절, 두통, 탈모, 안구건조증 같은 게 다 목의 문제인 거다.

탈모를 고치겠다고 약 먹고 샴푸 바꾸고 하는 건 원인을 잘못 알고 있는 거다.

목에 굳어 있으니 목 위를 부드럽게 하면 된다.

어떻게?

일단 자주 만져라.

목과 얼굴, 두피를 지압하라.

마사지도 하고.

두피 마사지, 얼굴 마사지, 턱 마사지, 목 마사지 다 하라.

지압이든 뭐든 자극하라.

 

난 이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않았다.

아직은 탈모 진행도가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많다고 괜찮다고 여유를 부렸다.

근데 그럴 시간은 없다.

 

이제 본격적으로 탈모 치료에 집중하려고 한다.

목과 목 위를 푸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고 한다.

궁극적으로는 몸 전체를 다 풀어야 한다.

 

그 진행 과정은 계속 기록으로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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