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봉 한국영화 <비상선언> 일본 관람평 평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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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비상선언>을 어떻게 봤을까요?

 


 

 

<비상선언> 일본에 개봉하다

2023년 1월 6일 한국영화 <비상선언>이 일본에 개봉했습니다. 개봉한 지 1년이 지났고 현재는 극장에서 내려왔고 일본의 OTT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저는 일본에 살고 있어서 저 역시 아마존 프라임에서 <비상선언>을 감상했는데요, 일본인들은 이 작품을 어떻게 감상했는지 일본의 영화 관련 커뮤니티의 관람평 글들을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본인들 <비상선언> 관람평

 

관람평 하이라이트
  • 긴장감 넘치는 비행기 내 휴먼 드라마
  • 이병헌과 송강호의 연기가 미쳤다
  • 자기희생이나 가족사랑을 그린 감동적인 스토리 전개
  • 일본 정부의 묘사가 리얼하고 사회풍자적 성격
  •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힘을 느낄 수 있고, 호화 스타 배우들의 연기 감상 가능

 

 

▶ 송강호 몸 좋다. 나리타 공항 관제탑 사람들 일본어가 너무 이상함. 그리고 부기장 역을 맡은 김남길 멋있었어요!

 

▶ 연출이 너무 촌스럽다. 긴박한 상황인데 전혀 긴장감 없는 연출의 연속. 억지로 감동 드라마로 만들기 위한 대사나 행동이 역효과. 애초에 한국으로 돌아갈 연료가 있으니까 아예 돌아가면 되지 않나. 감독이 원하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등장인물들이 조금씩 무능해져 가는 게 눈에 거슬렸다. 자위대가 민간기에 발사한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송강호도 저렇게 금방 항바이러스제 효과가 날 리 없잖아. 임시완 연기만 좋았다.

 

▶ 테러물로서 전개라던가 설정이라 던가 가 조금씩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중간까지만 재미있었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사이코패스의 등장이 좋았다. 현실이었다면 최악이지만 그걸 보는 건 재밌다. 내용으로는 중반 정도까지는 재미있었다. 근데 점점 말도 안 되는 연출로 몰입이 바로 깨져버렸다.

 

임시완의 사이코패스 연기 미쳤다! 저런 위험한 사람이 전철 같은 데 같이 있으면 좀 무서워서 바로 내릴 것 같다. 비행기는 제일 안전하다고도 하지만 제일 도망갈 곳이 없어서 위험한 곳이라 생각했다. 이번 하네다 비행기 사고에서도 모두 살았지만 죽은 동물의 목숨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안 좋았다. 몸으로 백신의 효과를 시험한 송강호.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는지? 착륙하는 몇 분간은 보고 있는 쪽도 조마조마 두근두근하는 장면이었다. 근데 이병헌 멋있다.

 

 

비행기 승무원이 그냥 예쁜 언니들인 것보다 마동석이나 제이슨 스타뎀 같은 사람들이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왜냐하면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ㅎㅎ 영화 초반은 좋았는데 후반은 개실망. 일본 상공에서의 전개는 너무 말이 안 돼서 그만 웃음이 터져 버렸다. 그럴 용기가 일본정부에는 없단 말입니다!!

 

▶ 패닉계 작품 중에서는 특이하게 초반에 범인이 판명되고 사태가 발각됩니다. 이후 전개가 비행기 안에서의 몸싸움이나 승객들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지기보다는 승객들 구출을 위해 움직이는 한국 정부나 형사들 위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것이 다른 팬데믹 영화에 비해 더 긴박감과 현대의 현실성을 느끼게 합니다. 임시완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을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역할.

 

한국의 항공 패닉물×팬데믹물의 수작. 어쨌든 이병헌과 송강호의 연기는 훌륭했다. 두 사람의 스크린 장악력은 훌륭했다! 이야기의 진행도 좋고 패닉 영화의 본보기 같은 모습이었던 것 같다. 중간에 나오는 악역 캐릭터 역시 리얼했다. 꽤 멜로드라마적인 전개와 승객들이 취하는 어떤 선택에는 섬뜩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즐겁게 볼 수 있는 패닉 무비였다.

 

전반부는 범인의 섬뜩함과 분위기가 섬뜩함을 연출하며 오싹했다. 비행기에서 바이러스가 뿌려지고 난 후 공황감도 꽤 좋았고 비행기 밖에서 열심히 하는 주인공도 좋았다. 근데 중후반쯤부터 왠지 전개가 이상해졌다. 그래도 마지막쯤 주인공이나 승객들의 각오에 착 행동들은 꽤 감동적이었다.

 

오랜만에 오싹오싹한 느낌을 맛본 패닉 영화. 일본이 쓰레기 같은 나라로 묘사된 것은 좀 그랬지만 엔터테인먼트니까 뭐. 끝까지 몰입하며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일본 야경이 예뻤다 ㅎㅎ 근데 주인공이 바이러스에 너무 강해서 웃어 버렸다.

 

 

 
비상선언
‘비상선언’: 재난 상황에 직면한 항공기가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요청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 용어  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송강호)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로 KI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한다. 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임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로 떠나기로 한 재혁(이병헌)은 주변을 맴돌며 위협적인 말을 하는 낯선 이가 신경 쓰인다.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륙한 KI501 항공편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비행기 안은 물론 지상까지 혼란과 두려움의 현장으로 뒤바뀐다. 이 소식을 들은 국토부 장관 숙희(전도연)는 대테러센터를 구성하고 비행기를 착륙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데…
평점
6.2 (2022.08.03 개봉)
감독
한재림
출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우미화, 현봉식, 문숙, 설인아, 권한솔, 김보민, 김국희, 임형국, 이열음, 임성재, 이상현, 김학선, 남명렬, 정종열, 김호정, 이현균, 왕종명, 이재은, 이수미, 전정일, 지웅배, 이하은, 박윤희, 서혜윤, 김소운, 옥윤중, 모리스 터너 주니어, 윤민수, 김한상, 황현빈, 변우종, 강준석, 하수호, 김동형, 김진혁, 최재훈, 강영구, 윤세웅, 이미라, 석보배, 오재균, 진미사, 변진수, 최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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