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비타민 C 선구자 고 하병근 박사와 이왕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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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나는 정말 건강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내가 알고 있는 걸 생활 속에서 매우 잘 실천하며 사는 편이다. 근데 비타민 C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서 이제야 알게 되었다. 이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땅을 치고 후회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작은 어느 카니보어, 키토제닉 관련 카페에서 어느 사람이 올린 이왕재 박사의 대국민 호소문이었다. 코로나 백신 맞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비타민 C를 섭취하라고 호소한다. 그 글이 너무나 진정성이 느껴져서 유튜브에서 그의 영상들을 여럿 찾아보았다. 전부터 이왕재 박사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 근데 무의식적으로 무시해 왔었다. 비타민 C 먹는다고 뭐가 얼마나 달라지겠어하는 그릇된 판단이었다. 좀 더 빨리 이왕재 박사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면 더 좋았을걸.

 

이왕재 박사의 영상들을 섭렵하고 먼저 한국에 있는 엄마에게 비타민 C를 주문 넣었다. 별생각 없이 고려은단 비타민 C 1000 이지 + 비타민 D 180정 2개 세트를 구매했다. 근데 사고 나서 조금 후회했다. 성분표를 보니 이게 장기 복용할 게 못 됐다. 이 제품은 비타민 C와 비타민 D가 함께 제재되었고 타블렛 형태이다. 먼저 타블렛 형태여서 장기 복용 기준에서 아웃이고, 첨가물에 옥수수전분이 들어가서 투아웃, 그리고 가공유지가 들어가서 쓰리아웃이다.

 

이왕재 박사는 타블렛 형태도 괜찮다, 본인이 먹기 좋은 형태로 먹으라고 하지만, 돌아가신 고 하병근 박사는 타블렛 형태의 비타민 C는 가급적 피하라고 한다. 분말 형태가 가장 좋다고 한다. 한국의 유명 비타민 브랜드에선 타블렛 형태가 유독 많은데, 효율보다 편리함에 한국 사람들이 더 반응하는가 보다. 나는 엄마에게 하루에 3번 2알씩 먹으라고 했다. 그럼 하루 비타민 C 섭취량 3g이다. 그리고 비타민 D는 3000IU. 이렇게 2달 정도 먹을 수 있는 분이다. 하병근 박사가 말하길 3g 정도의 소량의 비타민 C 정도면 타블렛으로 먹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했다. 일단은 하루 3g으로 엄마한테 비타민 먹는 습관을 들이게 한 다음에 다 먹으면 첨가물이 없는 비타민 C를 다시 사줘야 하겠다. 종근당 비타민 C가 첨가물이 적어 보이던데.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한 내 첫 비타민 C 분말형태

 

 

공교롭게도 나는 지금 감기 몸살에 단단히 걸렸고 일도 3일째 쉬고 있다. 근데 나아질 기미가 없다. 그래서 비타민 C를 사서 어젯밤부터 섭취를 시작했다. Doctor's Best Pure Vitamin C powder를 샀다. 닥터스 베스트 퓨어 비타민 C 파우더. 나는 지금 일본에 사는데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어젯밤에 2g 먹었는데 너무 시더라. 입에 물 머금고 두 수저 넣고 꿀꺽 삼켰다. 하루에 일단은 6g를 섭취를 시작으로 서서히 늘려가려고 한다.

 

작년 말에는 카니보어에 대해 알게 되어 내 식습관에 일대 혁명이 일어났었고 이번에는 또 비타민 C에 대해 알게 되어 건강에 큰 변혁이 생겼다. 나는 그저 카니보어하면서 고기만 많이 먹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내가 먹는 고기들이 미국산, 호주산 소고기들인데, 영양적으로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어서 따로 영양을 보충해야겠다는 생각이 최근 들었다. 한미일의사 유튜버 닥터쓰리님께서도 몇몇 영양제 섭취를 권하고 있다.

 

 

 

그리고 고 하병근 박사의 책을 읽고 있는데, 와 놀랍다.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40대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하병근 박사는 하병근 의학론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자신이 처음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이렇게 주장을 한 사람이 없었다고. 유튜브에 하병근 박사의 강의도 단숨에 다 들었다. 생판 모르는 남이지만 그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게 다가왔다. 이번에 감기 몸살을 계기로 하병근 박사와 이왕재 박사를 알게 되었고 비타민 C의 대단함을 알게 되었다. 뒤늦게 알아서 조금 후회되지만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비타민 C 먹고 어떤 반응이 내 몸에서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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