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계속 지켜보며 투자하는 기업 중 하나가 캐나다의 차 브랜드 업체인 데이비드티(davidstea)다. 올해 코로나로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매장을 대거 폐쇄하고 구조조정이라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려갈 것도 없는 주가가 1달러 아래로 폭락했었다. 하지만 데이비드티는 전략을 바꿔 다시 스멀스멀 기어오르고 있다. 오늘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좋다. seekingalpha.com/pr/18124113-davidstea-reports-third-quarter-fiscal-2020-financial-results DAVIDsTEA Reports Third Quarter Fiscal 2020 Financial Results GlobeNewswire 145.5% increase in e..
미국주식을 시작하고 2개월이 조금 넘었다. 이제야 내가 원했던 수익이 한 종목에서 나왔다. 그동안 몇몇 종목에서 약간의 수익이 나서 익절을 하긴 했지만, 사실 그건 요행수에 불과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수익이 나도 그리 유쾌하진 않았다. 근데 이번엔 좀 뭐랄까 기다린 보람이랄까 그런 게 느껴졌다. 믿고 조금씩 매수하며 기다렸더니 약간의 반등조차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종목은 엑이글(Ageagle, UAVS)이라는 드론 및 농업 데이터 기업이다. 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이기도 하다. 내 포트폴리오의 모든 종목이 그렇지만 두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장기로 가져갈 종목들이다. 투자 금액이 적어서 너무 분산 투자는 하지 않기로 했으면서 지금 꽤 종목 수가 많은데, 앞으로 더이상 종..
주식 시작한 지 이제 한 달 조금 넘은 주린이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발견한 기업이다. 바로 '레인메이커 월드와이드(Rainmaker Worldwide, RAKR)'라는 기업이다. 현재 OTC 마켓에 상장되어 있어서 한국에서는 주식을 매매할 수 없다. 하지만 올해 안에 '스피어 3D(Sphere 3d, ANY)'라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이 인수함으로써 나스닥에 상장된다. 티커는 'RAIN'으로 예정되어 있다. 티커가 아주 멋있다. 레인메이커는 물을 만드는 기업이다. 기업 홈페이지에 따르면 레인메이커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경제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물 위기를 해결하도록" 돕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크게..
2020년 9월 1일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그 계기는 어느 TV프로그램에 나온 메리츠자산운용의 존 리 대표였다. 그는 말했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그의 말에 '현혹'되어 주식 투자를 결심하였고 무턱대고 투자를 할 수는 없기에 투자 관련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만난 책이 이 책 이다. 금융 전문 기자인 권성희 기자가 쓴 책으로, 그가 보고 배운 투자원칙과 방법 그리고 개인적 투자 경험담을 총정리한 책이다. 공교롭게도 이 책의 추천사를 존 리 대표가 썼는데, 존리 대표는 이 책에 담긴 투자관이 자신의 투자관과 거의 일치한다며, '진짜 주식 투자'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투자 입문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가령 그 투자관이란 이런 것일 테다. 존 리 대표의 말이다. ..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았다. 유튜브 영상이나 책을 통해 매도는 정말 정말 신중하게 해야 하고 매도를 해야 할 때는 정말 정말 몇 가지 이유에서만 해야 한다고 배웠다. 주식은 파는 게 아니고 사 모으는 거라는 말도 명심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사람이 그게 안 되더라. 나는 지금 매도를 잘못해서 그 후회감에 크게 휩싸여 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기록을 남긴다. 나에게 큰 후회를 안겨준 종목은 펠로톤(Peloton, PTON)이다. 이 종목은 나에게 거대한 교훈을 안겨 준 종목이다. 먼저 이건 매수부터가 NG였다. 진짜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매수를 했었는데. 어디에 투자를 할까 리서치를 하다가 홈트계의 넷플릭스라고 해서 좀 찾아 보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농후해 ..
일단 나는 짠돌이에 구두쇠다. 고등학생 때 샀던 옷을 아직도 입고, 스마트폰도 초특가에 구입한 소니 폰을 쓰고, 요금제도 한 달에 3,000원 내는 알뜰 요금제를 쓴다. 화장품은 거의 쓰지 않는다. 커피는 마시면 손이 떨려서 마시지 않고, 담배는 예전에 끊었고, 술도 한 달에 한 번 마시면 많이 마신다. 책은 한 달에 5만 원 정도는 구입해 오다가 어느 순간부턴 사지 않고 도서관과 전자책을 이용하고 있다. 면허도 없다. 자동차만큼 이기적이고, 환경파괴적이고, 고비용인 게 없다는 생각에서다. 과자, 음료수, 고기 뭐 이런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내가 짠돌이라서 아끼려고 이런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불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거다. 지구환경을 생각한 생활을 하려다 보니 자연스레, 결과적으로 짠..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도움이 되는 채널 중 하나가 '미국주식으로 은퇴하기 - 미주은' 채널인데, 이 분이 말하는 투자 전략이 아주 원칙적이고 또 건강해 보여서 담아 둔다. 1. 시장(지수ETF)에 투자하지 말고 기업에 투자하자. 기업에 대해 공부하기 싫고 주식은 하고 싶고 안정적 수익은 얻고자 할 때 ETF에 투자를 하는데, 이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시장이 꾸준히 우상향한다는 전제 하에 ETF에 투자하면 지속적으로 꾸준한 수익은 얻겠지만, 개별 기업에 투자했을 때와는 수익률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 공부해서 좋은 기업에 투자한다면 ETF를 통해 얻는 수익보다 훨씬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나 ..
주식에 갓 입문한 주린이로서 투자한 기업들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홈트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펠로톤은 스크린이 탑재된 스피닝 자전거와 트레드밀을 파는 기업인데, 요즘 미국과 유럽에서 그 인기가 뜨겁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에서 약 90만 대의 자전거를 판매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워지자 사람들이 집에서 운동을 하면서 펠로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운동기구만 파는 게 아니라 구독 서비스를 통해 여러 가지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스타그램에 펠로톤 운동 인증샷이 매일 올라오고, 새로 가입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근데 그 펠로톤 고객들이 뿔이 났다. 그 이유는 바로 2020년 9월 9일에 새로 출시된 스피닝 자전거 'BIKE+' 때문이다..